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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전 블리자드, 노조 설립 방해 등 부당노동행위로 고발당했다

기사승인 2021.09.15  13: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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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통신노조(CWA)가 액티비전 블리자드 직원들과 함께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미국 연방노사관계위원회(NLRB)에 고발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직원들이 노동조합을 설립하는 것을 방해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는 주장이다.

이 소식은 미국 통신노조(CWA)와 액티비전 블리자드 직원들이 만든 단체인 ‘ABetterABK’를 통해 공개됐다. ‘ABetterABK’는 트위터를 통해 “미국 통신노조와 함께 연방노사관계위원회에 부당노동행위 소송을 제기했다”라고 전했다. 연방노사관계위원회는 미국의 연방노동법을 관할하는 연방정부기관이다. CNN, 게임인더스트리, PC 게이머 등 다양한 분야의 외신들은 일제히 이 소식을 보도했다.

연방노사관계위원회에 접수된 문서와 PC 게이머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통신노조는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불법적인 ‘노조 파괴 공작’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는, 직원들에게 임금과 근무 시간 등 주요 근무 조건에 대해 소통하거나,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을 막았다. 또한, 직원들의 SNS 활동을 제한하는 정책을 지나치게 광범위하게 유지했고, 노동 조합을 설립하려는 직원들을 감시하거나, 위협하거나, 징계했다.

참고로, 액티비전 블리자드에는 원래 노동조합이 없었다. 하지만, 지난 7월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캘리포니아 주 정부로부터 성차별 관련 소송을 당한 후에, 많은 문제점이 외부로 드러났다. 이에 액티비전 블리자드 내부에서도 노동조합을 설립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났던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ABetterABK’라는 단체도 만들어졌다.

‘ABetterABK’는 트위터를 통해 “연방노사관계위원회가 우리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리면, 그 판결은 소급해서 적용된다. 그리고 미국의 어떤 근로자도 노동활동을 하면서 위축될 필요가 없다는 선례를 남기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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