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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4’ 디렉터 등 주요 개발자 3명이 블리자드를 퇴사했다

기사승인 2021.08.12  16: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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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에서 ‘디아블로4’ 개발을 이끄는 루이스 바리가 디렉터를 비롯한 3명의 주요 개발자가 퇴사했다고 미국 게임 전문 매체 게임스팟이 보도했다. 구체적인 퇴사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당한 성차별 및 성희롱 소송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루이스 바리가는 블리자드에서 ‘디아블로4’ 개발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그는 ‘블리즈컨라인 2021’에서 ‘디아블로4’의 ‘도적’ 직업을 선보였었고, ‘디아블로4’의 개발 현황을 주기적으로 알려주는 글에서도 자주 등장했었다.

3명의 퇴사자에는 ‘오버워치’의 ‘제시 맥크리’라는 캐릭터와 동명인 개발자도 포함됐다. 제시 맥크리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디아블로3’에 참가했던 개발자다. ‘오버워치’ 캐릭터 중 하나인 ‘제시 맥크리’의 이름은 이 개발자의 이름을 따서 사용한 것이다. 지난 2010년에는 게임 박람회 '지스타'에 방문해서 한국 기자들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대격변’ 관련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까지 ‘디아블로4’ 리드 디자이너(기획자)를 담당했었다.

퇴사자 중 나머지 한 명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개발자 조나단 레크래프트다. 그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수석 게임 기획자였다. 블리즈컨 2016에서 패널로 참가해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의 콘텐츠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었다.

이 3명의 퇴사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게임스팟 기사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이 3명은 블리자드에서 근무하지 않는다. 블리자드에는 재능 있는 개발자들이 다수 포진해있고, 적절한 자리에 새로운 인물이 배치됐다”라고 전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들이 퇴사한 시기를 보면,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최근에 당한 성차별과 성희롱 소송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퇴사 사실이 알려진 3명의 개발자들은 모두 각 프로젝트에서 꽤 비중이 높은 사람이었다. 루이스 바리가는 ‘디아블로4’ 디렉터였고, 제시 맥크리는 ‘디아블로4’의 리드 디자이너(기획자)였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개발에 참가했던 조나단 레크래프트 역시 블리즈컨에 패널로 참가하기도 했던 주요 개발자였다. 특히, ‘디아블로4’는 디렉터가 갑자기 퇴사했기 때문에, 개발이 지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수 있다.

또한, 제시 맥크리의 퇴사는 ‘오버워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오버워치’에는 이 개발자의 이름을 딴 영웅인 ‘제시 맥크리’가 있기 때문이다. 다소 좋지 않은 시기에 퇴사를 한 만큼, 앞으로 ‘오버워치’ 유저들이 ‘제시 맥크리’의 이름을 변경해달라고 요구할 가능성도 높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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