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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비트코인 고점에 샀나..."458억 원 손해봤다" 밝혀

기사승인 2021.07.02  10: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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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지난 4월에 투자한 비트코인의 손실액을 발표했다. 약 458억 원으로, 원금의 40% 정도에 해당한다.

넥슨 일본법인은 지난 1일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개별 결산에서 암호자산 평가 손실을 계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암호자산의 시장가격이 변동함에 따른 것으로 영업외 비용으로 암호자산 평가 손실 44억 9,900만 엔을 계상하기로 결정했다는 것. 한화로 약 458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평가 교체로 인한 당사 그룹의 연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오는 8월 11일 발표 예정인 상반기 실적에 반영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손실은 아직 실현되지 않은 것이다. 이것은 넥슨이 보유한 암호자산의 2분기 말 시장가격에 따라 평가액을 변경함으로써 발생된 것으로, 올해 9월 말에 다시 평가를 변경할 예정이다. 따라서 향후 암호자산의 시장가격 변동에 따라 이 금액 역시 변동될 예정이다. 

넥슨은 지난 4월 1억 달러(당시 약 1,130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수했다고 밝혔다. 구매한 비트코인은 총 1,717개이며, 개당 매수액은 평균 5만 8,226달러(약 6,580만원)다. 이 금액은 넥슨 전체 현금 및 현금성 자산 2% 미만 규모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당시 오웬 마호니 대표는 “비트코인 매수는 주주가치 제고 및 현금성자산의 가치 유지를 위한 전략”이라며 “글로벌 경제 환경에서 비트코인은 장기적으로 안정성과 유동성을 이어가고, 미래 투자를 위한 자사의 현금 가치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 이후 비트코인 시세가 급락했고, 6월 말 기준으로 개당 매수액은 약 3만 6천달러, 한화 약 4천만 원 정도를 기록했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한 결과 넥슨은 투자 두 달 만에 원금의 40%에 해당하는 458억 원의 손실을 보고 있는 것이다.

넥슨은 그동안 모기업인 NXC(엔엑스씨)를 통해 가상화폐 분야에 꾸준한 투자를 해왔다. 지난 2017년 국내 최초의 거래소 코빗에 투자했고, 유럽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비트스탬프에도 투자했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 인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처럼 지속적으로 가상화폐에 투자를 진행한 만큼, 넥슨은 사들인 비트코인을 지속적으로 보유할 것으로 보인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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