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가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 ‘트릭스터M’의 출시가 4일을 남겨둔 상황에서 전격 연기됐다. 기간은 미정이다.
엔씨소프트는 22일 트릭스터M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출시 연기 사실을 밝혔다. 이유는 완성도에 부합된 서비스를 준비하기 위함이다.
엔씨 측은 “안내했던 오픈 일정을 목표로 트릭스터M을 준비하는 모두가 최선을 다했으나, 많은 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품질을 갖추기 위해서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또 “완성도에 부합된 서비스를 보여 드리는 것이 더욱 중요하기에 많은 고민 끝에 일정 조정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후의 일정과 계획은 확정되는 대로 추가 안내하겠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트릭스터M을 보여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트릭스터M’은 엔트리브소프트가 2003년부터 11년간 서비스하고 11개국에 서비스했던 PC MMORPG ‘트릭스터’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이다. 엔씨소프트가 ‘귀여운 리니지’로 표현하며 화제를 모았다.
작년 10월 28일 사전 예약을 시작해 약 한 달 만에 300만 사전 예약자를 모았다. 그리고 12월 사전 캐릭터 생성을 시작했지만 시작과 동시에 60개 서버가 조기 마감됐고, 즉시 서버 수용 인원을 증설했다.
론칭 버전 기준으로 유저는 4개의 캐릭터와 8개의 클래스(직업)을 선택할 수 있고, 이후 퀘스트와 자유로운 사냥을 통해 캐릭터를 육성하며 즐길 수 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