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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 직원, 돈 받고 ‘피파21’ 아이콘 카드 판매” 주장 나왔다

기사승인 2021.03.11  12: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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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게임 ‘피파21’을 개발한 EA의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고성능 카드를 유저에게 현금을 받고 팔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EA는 사과하고 정황 조사에 나섰다.

피파21의 메인 콘텐츠라고 할 수 있는 ‘피파 얼티밋 팀’은 선수를 뽑아 자신만의 팀을 꾸릴 수 있는 콘텐츠다. 여기에선 다양한 선수 카드를 획득할 수 있는데, 특히 프라임 아이콘 모먼트 카드는 펠레, 지단, 말디니, 굴리트, 앙리 등 시대를 풍미한 선수들로 만들어진 카드여서 유저들이 가장 원하는 카드다. 하지만 성능이 높은 카드일수록 획득 확률은 매우 낮다. 

이 카드를 획득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한 가지다. 패키지를 구입해 상당히 낮은 확률로 뽑는 것이다. 거래소도 없기에 유저간 거래는 불가능하다. 그나마 가능하다면 그 카드를 가진 사람의 계정을 아예 사는 것 뿐이다. 그래서 유저들은 이 카드를 뽑기 위해 엄청난 돈을 퍼붓고 있으며, 유럽에서 벌어지는 확률형 아이템 논란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게임으로 등장하고 있다.

그런데, EA의 직원으로 추정되는 판매자가 현금을 받은 뒤 구매자의 계정에 직접 구매자가 원하는 선수 카드를 지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1일 다수의 SNS에는 EA의 직원으로 추정되는 판매자가 아이콘 모먼트 카드 판매를 제안하고, 이를 거래한 뒤 자신의 계정에 이 카드가 들어온 모습을 담은 사진이 속속 공개됐다. 

출처 : Arcade-Fut 트위터

거래를 위한 판매자와 구매자의 소통은 왓츠앱으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한 판매자는 프라임 모먼트 카드 중 호날두를 2,500달러(약 284만원), 굴리트를 1,000달러(약 113만원)에 판매했고, 다른 판매자는 2개의 모먼트 카드를 1천유로(약 135만원), 3개는 1,400유로(약 189만원), 3개의 모먼트 카드와 2개의 ‘올해의 팀 선수’를 1,700유로(약 230만원)의 판매가를 제시했다. 

그리고 돈을 받은 뒤 구매자의 ID를 받아 그 계정에 직접 선수를 추가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즉, EA 직원이 현금을 받고 자신의 권한을 남용, 게임 내에서는 절대 불가능한 방법으로 고성능의 카드를 직접 전달하는 방법을 쓴 것이다. 

이에 유저들은 ‘EA Gate’라는 해시태그를 통해 EA를 대대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유저들은 그 카드를 뽑기 위해 많은 돈과 시간을 들이고 있는데, 직원의 권한을 남용하는 불법 행위를 저질러 게임 내 질서를 파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EA 측은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우리는 이번 이슈와 관련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부적절한 행위가 확인되면 신속하게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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