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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개의 대죄’ 글로벌 출시 한 달, 인기는 이어졌다

기사승인 2020.04.06  15: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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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이하 칠대죄)’를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에 선보인 지 한 달이 지났다. 콘텐츠 소비가 빠른 수집형RPG 임에도 아시아와 서구권 지역에서 인기가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칠대죄는 유명 만화-애니메이션 IP(지식재산권)를 바탕으로 넷마블 산하 퍼니파우가 개발한 모바일게임이다. 원작 스토리 라인을 충실히 재현한 콘텐츠와 캐릭터, 전투 시스템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호평받았다. 넷마블은 지난달 3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하루 만에 47개국 인기게임 순위에 진입하는 등 성과를 냈다. 일주일 뒤인 11일 미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11위에 오른 바 있다.
기록적은 론칭 성과는 서비스 한 달을 넘긴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6일 미국 구글플레이 매출순위는 23위다. 이는 같은 마켓 최고 기록에서 네 단계 하락한 성과다. 매출 그래프를 살펴보면 소폭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는 업데이트와 인게임(in-Game) 행사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원작의 인기가 높은 지역에서는 10위권을 유지 중이다. 대만 구글플레이 매출 기록은 7위다. 자체 최고기록이 이어지고 있는 것. 특히 한국 시장과 비슷하게 MMORPG 선호도가 높고, 카지노 게임이 허용된 시장에서도 경쟁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는 홍콩 지역도 마찬가지로, 최고 매출 기록은 2위, 현재 3위에 랭크됐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 글로벌 시장 별 매출순위 변화. 왼쪽 위부터 미국, 프랑스, 대만, 인도네시아(출처=게볼루션)

서구권에서는 프랑스 기록이 독보적이다. 매출 기록은 최고 1위, 6일 기준 3위로 순항 중이다. 프랑스는 매년 일본 문화 엑스포가 개최될 정도로 만화를 선호하는 시장이다. 칠대죄의 원작의 인기가 게임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인접 국가인 스페인에서도 매출순위 11위를 이어가는 등 뿌리내렸다.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에서 거둔 성과도 눈에 띈다. 말레이시아 매출 순위는 18위, 태국 6위, 인도네시아 14위다. 세 지역은 시장규모와 온라인게임 선호도 등 한국 게임업계가 주목하는 시장이다. 단, 모바일게임은 문화척 차이로 인해 국산 흥행작이 적은 편이다. 하지만 칠대죄는 원작 IP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최상위권 경쟁에 합류해 눈길을 끈다.

그동안 한국게임업계는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해왔다. 국내에서 성과를 낸 MMORPG를 위주였다. 대부분이 극적인 초기 흥행을 기록했으나, 지속적은 성과를 내는데 쓴잔을 마셨다. 고품질-고사양을 추구하는 한국 게임의 특성과 가벼운 게임을 선호하는 해외 유저의 취향이 맞물리지 않았다. 성공사례로 꼽히는 ‘서머너즈 워’, ‘에픽세븐’이 성과를 낸 것도 이를 보여주는 사례다. 이런 상황에서 철저한 현지화와 준비로 다수의 글로벌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한 칠대죄의 성과와 흥행공식이 주목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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