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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K, 상장 2주만에 30% 폭락...불안감 현실화됐다

기사승인 2019.05.24  18: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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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지배하는 일본 기업이 한국에 상장하는 특이한 케이스를 보여준 게임 기업 SNK가 코스닥 상장 이후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장 당시 공모가에 비하면 가치가 30%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준 것.

SNK의 24일 주가는 전일보다 7.64%인 2,150원이 떨어진 26,000원을 기록해 상장 후 최저가를 기록, 연일 하락세를 이어갔다. 장중 한때 14,21%가 하락한 24,15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SNK는 거래 시작 후 매일 등락을 계속하다 지난 20일 0.43% 오른 35,050원을 기록한 이후 연일 3% 이상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그리고 지난 23일에는 14,44%가 떨어졌고 24일에 7.64%가 떨어지며 4일 연속 하락했다. 

처음 거래가 시작된 7일 시초가가 36,400원이었고,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한 9일 38,450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시초가 대비 28.57%, 최고가 대비 32.54%가 2주만에 떨어진 것이다. 하락세에는 22일부터 지속적으로 진행된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도 큰 기여를 했다.

이로 인해 상장 당시 7,087억원이었건 시가총액은 2주만에 5,476억원으로 떨어지며 2주만에 1,600억원이 증발했고, 순위 역시 코스닥 기업 중 58위에서 80위로 떨어졌다. 상장 당시에는 게임사 중 네 번째 규모였지만 지금은 넥슨지티와 웹젠에도 뒤진 여섯 번째가 됐다.

특히 넷마블이 출시한 '킹오브파이터 올스타'가 스토어 매출 순위 2위에 오르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상당한 로열티 매출이 발생하는 호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최근 미국의 화웨이 제재 등에 따른 단기적 이슈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증권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SNK의 중국 매출 비중이 절반 정도를 차지하기 때문. 

하지만 애초에 공모가 자체가 높았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일본 기업이지만 중국 자본의 지배를 받고 있고 엑시트를 할지도 모른다는 것에 대한 불안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에 따라 향후 출시될 게임들의 성과는 물론, 경영진이 주주들에게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이 절실해보인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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