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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K, 코스닥 상장 첫날 호된 신고식..한때 14% 폭락

기사승인 2019.05.07  13: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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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코스닥 입성을 자진 철회했던 일본 게임사 SNK가 재도전에 성공, 국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며 코스닥 상장 게임사 중 4번째 규모의 시가총액을 형성했다. 하지만 첫 날 시장의 모습은 오락가락 행보였다.

SNK는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매매가 개시됐다. SNK는 지난 4월 중순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가 희망밴드 가격인 30,800~40,400원 중 상단 가격인 40,400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당시 수요예측 경쟁률은 317:1이었고 총 공모금액은 1,697억원이었다. 그에 따른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8,509억 원이었다. 또한 일반 청약에도 185.17:1의 경쟁률을 기록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이 예상됐다.

하지만 뚜껑이 열리자 상황은 달라졌다. 7일 오전에 장이 열리고 시작된 매매에서 시초가는 공모가인 40,400원보다 낮은 36,400원부터 시작됐다. 이는 당초 공모가에 비해 10%가 낮은 금액이다. 

그리고 장 초반 사자는 주문이 몰리며 6.04%가 오른 38.600원까지 반짝 상승했지만, 한 시간이 지난 뒤 8.52%가 하락한 33,300원까지 떨어지는 등 한 시간 사이에 14% 이상 폭락하는 장을 펼쳤다. 이후 오후 1시 경 35,000원대를 회복했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다시 하락, 시초가 대비 7.55%가 하락한 33,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319만주를 넘어섰다.

그에 따른 SNK의 시가총액은 약 7,087억원대로 코스닥 시장에서 58위에 해당한다. 게임 관련사 중에서는 2조 1천억원의 펄어비스, 1조 3천억원의 컴투스, 7,627억원의 위메이드에 이은 네 번째 규모로서 6,497억원의 웹젠보다는 높은 시가총액을 형성하고 있다.

SNK는 최근 양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SNK는 17기(17년 8월~18년 7월)까지 매출 668억원, 영업이익 365억원을 기록했고, 특히 2018년 8월부터 2019년 1월까지의 SNK의 18기 반기 매출이 320억원, 순이익 24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의 1년 실적인 매출 382억원, 순이익 256억원에 육박, 이미 최대 성과를 예약한 바 있다.

하지만 불안한 면에 대한 지적도 없지 않다. 중국 기업이 대주주인 일본 기업이 한국에 상장되는 기이한 상황인 만큼 엑시트를 할 지도 모른다는 투자자들의 불신의 벽이 높은 편이며, SNK의 IP 활용 게임이 중화권 이외의 흥행 국가가 없다는 것도 약점이다. 

또한 기존의 IP(지적재산권) 사업을 핵심으로 하고 있는 만큼 이를 뒷받침하는 다른 사업의 영향력도 지적되는 상황. 그에 따라 향후 SNK의 사업 성과와 행보에 따라 또 다른 대장주로 등극할지, 아니면 다른 상황을 연출할 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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