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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K 코스닥 상장 추진...확보 자금은 M&A에 쓴다

기사승인 2018.12.05  12: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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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게임 기업 SNK가 국내 증권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으로 확보한 금액은 개발사 및 IP 홀더의 인수와 신규 게임 개발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SNK는 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사이프러스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증권 시장 상장 및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 시작 전 SNK 갈지휘 회장은 "설립 40주년을 맞은 SNK는 그동안 다수의 게임을 만들어왔다. 인수 후 3년간 회사를 운영해 코스닥에 상장할 수준으로 성장했다. 코스닥 상장은 창업 이래 가장 큰 이벤트이자 영광이다. 한국서 상장 이후 열심히 노력해 좋은 성적을 내 팬들과 투자자들에게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NK는 지난 1978년 설립, 게임센터 및 네오지오 플랫폼을 통해 다수의 게임을 출시하며 승승장구했으나 2001년 한 차례 도산하며 플레이모어에 피인수, SNK플레이모어로 다시 태어났다. 이후 2015년 중국 레도 인터렉티브에 인수되어 사명에서 플레이모어를 떼어내 현재에 이르렀다.

SNK의 주요 사업은 지적재산권(IP) 라이선스 사업 및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사업이다. SNK측이 밝힌 매출 비중은 라이선스 사업 비중이 66%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높다. 게임 개발 및 유통 매출은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SNK는 17기(17년 8월~18년 7월)까지 매출 668억원, 영업이익 365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SNK의 대표 IP는 '킹오브파이터즈'와 '사무라이 스피리츠', '메탈슬러그' 등이다. 이중 '킹오브파이터즈' IP로는 텐센트 및 넷마블과 함께 게임을 출시해 중국과 일본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넷마블이 개발한 '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는 내년 중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그리고 '사무라이 스피리츠' IP로는 12월 3일 텐센트를 통해 '사무라이 스피리츠 롱월전설'이 출시됐으며 출시 이틀만에 매출 3위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사무라이 스피리츠 롱월전설'은 조이시티가 현지화를 통해 오는 2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메탈슬러그' IP로는 국내에서 이꼬르가 방치형 RPG로 개발 중이며 텐센트 티미 스튜디오가 2020년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처럼 SNK는 해외는 물론 국내 개발사 및 퍼블리셔와 함께 게임 출시를 준비 중이다.

SNK는 지속적으로 국가별 게임 트렌드에 맞는 IP 계약을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 게임 시장에서 인건비 상승과 개발 기간 증가, 경쟁 심화, 개발비-마케팅비 상승 등 흥행 리스크가 증가하며 검증된 IP 활용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는 것. 이것이 SNK가 가진 차별화된 경쟁력이라는 것이다.

SNK 측은 "그동안 IP 계약을 맺은 19건 중 올해 8월 기준으로 7건만 출시된 상태여서 2019년 이후 나머지 12건의 게임 출시를 통해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사무라이스피리츠' 신작과 '킹오브파이터즈 15' 등 하이퀄리티 콘솔 게임 출시와 'SNK 히로인즈'나 'SNK 올스타' 등 스핀오프를 통한 다양한 게임을 출시는 물론 새로운 IP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그 외에도 애니메이션-피규어-서적-영화-의류-게임기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매출을 증대시킬 예정이다. 

또한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하는 자금으로 우수한 게임 개발사 및 IP 홀더의 인수합병, 신규 게임 개발, 기존 라이브 게임의 흥행 유지 등에 활용하며 미국 및 일본에서의 사업 확장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SNK의 공모 희망가는 34,300원~46,800원이며 총 공모 금액은 1,921억원~2,621억원이다. 공모가는 5일까지 수요 예측을 거쳐 확정된 후 청약은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예상 상장 일자는 24일이다. 

전세환 대표는 "모바일게임사가 여러가지 취약점이 있는 상황에서 발전했지만 우리는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취약점 없이 발전하고 있다. 여러 플랫폼 균형적으로 발전하고 있고 IP 사업에서 안정적 매출 발생하고 있다. '사무라이 스피리츠 롱월전설'도 올해 중국 출시 게임 중 매출 1위에 등극했고 기타 매출에서 네오지오 미니 흥행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다양한 사업으로 수익 내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NK측은 그동안 중구난방이었던 IP 계약 주체가 상장 이후 국내는 SNK인터렉티브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그간 IP 수권 사업에 충실했다면 향후에는 개발 인력 충원을 통해 개발 부문에서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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