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에서 한국 서비스를 담당한 '패스 오브 엑자일 2(이하 POE 2)'가 저물어 가는 2024년 연말의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경쟁작이라 할 수 있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디아블로4'를 뛰어넘는 인기와 함께 업계에서는 2025년까지 'POE 2'의 흥행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얼리 액세스를 시작한 'POE 2'의 성적은 화려하다. 스팀 글로벌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으며, 출시 하루 만에 58만 명이 넘는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하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출시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50만 명대의 동시접속자 수를 유지하고 있다.
인기 요인은 전작보다 컨트롤의 재미를 더하면서 한층 강화된 액션성이다. 게다가 6개의 캠페인, 100개의 독특한 환경, 600여 종의 몬스터와 100종의 보스 등 풍성한 콘텐츠도 매력적이다. 이에 따라 'POE 2'를 새롭게 시작하고자 하는 유저들도 느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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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 액세스 버전에서 선보인 직업은 총 여섯 가지로서, 향후 총 12개 직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유저는 취향에 따라 직업을 선택해 육성하고, 각 직업은 3개의 전직 클래스를 보유하여 총 36개에 달하는 방대한 전직 클래스도 자랑한다. 이제 막 'POE 2' 세계에 진입한 유저들을 위해 취향에 따른 직업을 추천해 본다.
■ 레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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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는 유저
- 전작 플레이 경험이 있다
- 원거리 캐릭터 선호
- 핵액슬래시 초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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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저는 빠른 속도의 원거리 공격을 펼치는 직업으로, 전작에도 등장한 바 있다. 전작과 달리 WASD를 활용해 이동하면서 공격할 수 있어 적과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싸우는 카이팅 기술이 유효하다. 또한, 단일 대상 외에도 광역으로 다수의 대상에게 데미지를 줄 수 있다.
전직은 기동성이 강화된 ▲데드아이와 중독과 관련한 화학 무기를 다루는 ▲패스파인더로 나뉜다.
■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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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는 유저
- 전작 플레이 경험이 있다
- 디아블로에서 네크로맨서를 즐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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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와 소환수에 특화된 위치도 전작에 등장한 직업이다. 대규모 소환수로 전투를 풀어나가며, 소환수는 전사, 궁수, 폭탄병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소환수를 직접 소환하지 않고도 전투 중에 자동으로 부활해 편의성이 강조됐으며, 소환수를 제물로 바치면 주변 소환수가 강해진다. 또한, 위치는 소환수에만 의존하지 않고 직접 스킬을 사용해 소환수와 함께 싸우기 때문에 일정 부분 컨트롤도 요구한다.
전직은 마나가 아닌 생명력을 자원으로 사용하는 ▲블러드 메이지와 사냥개 소환과 악마 변신 등으로 공격에 특화된 ▲인퍼널리스트로 나뉜다.
■ 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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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는 유저
- 근접 캐릭터 선호
- 손맛 넘치는 타격감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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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근접 공격과 방어력을 갖춘 워리어는 적진 한 가운데서도 더 높은 위력을 발휘한다. 높은 탱킹 능력과 함께 한 손 또는 양손 무기를 사용하며, 콤보 스킬로 쉴 새 없이 공격을 몰아치는 스타일이다. 단일 대상보다는 적진으로 깊숙이 들어가 지진을 일으키거나 강타를 날리는 등 광역 대상으로 광범위한 범위의 적들과 대립할 때 최상의 효과를 보여준다.
전직은 기절, 강타, 탱커에 특화된 ▲타이탄과 좀 더 공격력에 특화된 ▲워브링어로 나뉜다.
■ 머서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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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는 유저
- 원거리 캐릭터 선호
- 원거리를 좋아하지만 레인저는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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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공격과 기동성을 겸비한 전투 전문가로, POE 2 출시 전부터 주목받은 직업이다. 원거리로 레인저와 유사한 공격 방식을 취했지만, 사용하는 무기는 쇠뇌로서 더 강력한 데미지를 자랑한다.
다양한 상황의 대처 능력이 뛰어나 다수의 적을 빙결탄으로 발을 묶어두거나 화염탄으로 단일 대상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따라서 어느 정도의 컨트롤이 요구되지만 레인저를 상회하는 높은 데미지가 매력적이다.
전직은 마법형 캐릭터에 강한 ▲위치헌터와 젬의 활용도를 높여 보다 높은 컨트롤이 필요한 ▲젬링 리저네어로 나뉜다.
■ 소서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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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는 유저
- 마법사 및 화려한 스킬을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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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의 위치가 원소 마법 특화 클래스로 분리된 신규 직업이다. 화염, 냉기, 번개 등 다양한 원소 마법을 사용하며, 마법 스킬은 한 번에 강한 데미지를 입히거나 지속 데미지를 입히는 식이다. 냉기로 대상을 얼어붙게 만드는 등 원소 마법을 활용해 상태 이상을 걸기가 수월하다.
전직은 원소 능력을 더 강화한 ▲스톰위버와 시간 마법으로 색다른 전투 경험을 제공할 ▲크로노맨서로 나뉜다.
■ 몽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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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는 유저
- 근접 캐릭터 선호
- 도적 스타일의 치명타 위주 공격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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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접 캐릭터 몽크의 주스탯은 지능과 민첩이다. 민첩을 활용해 빠른 근접 공격을 선보이고, 적진에서 치고 빠지는 전략으로 공략한다. 같은 근접 캐릭터인 워리어와 비교해 방어력이 낮기에 적진에서 오래 활약하기는 어렵지만, 육청봉을 활용한 빠른 공속을 자랑한다.
특히, 적의 생명력이 일정 수치 이하로 떨어지면 처형으로 몽크의 힘이나 공속이 강화하여 더 빠르게 적을 제압할 수 있다. POE 2에서 새롭게 도입된 경직도 시스템으로 까다로운 적을 상대하기도 편하다.
전직은 원소의 능력을 더한 ▲인보커와 정신력을 어둠과 카오스로 전환해 사용하는 ▲애컬라이트 오브 차율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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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권 기자 mir@gamev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