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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넥슨 IP의 저력, 하루에 게임유저 1만 명 운집

기사승인 2024.11.23  19: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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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0주년을 맞은 넥슨이 자사를 대표하는 IP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오는 2025년 20주년을 맞이하는 ‘던전앤파이터’의 오프라인 행사 ‘2024 던파 페스티벌: 중천(이하 던페: 중천)’과 서비스 3주년을 맞이한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오프라인 행사 ‘사운드 아카이브’로 하루 만에 게임 유저 만 명을 한자리에 불러 모으는 데 성공했다.

던페: 중천은 22일과 23일, 킨텍스에서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22일 진행된 1부 쇼케이스는 폭탄 테러 협박으로 기존 시간보다 늦게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2천 5백 명의 모험가들이 큰 이탈 없이 자리를 지키며 던페를 함께했다. 협박 소식에 대한 대처도 빨랐다. 이미 행사장에 입장한 인원을 안전하게 대피하고, 경찰병력을 동원해 수색에 만전을 기했다. 

이어 23일에는 5천 명의 모험가가 던페 2부 행사에 참여했다. 지방에서 참가한 일부 모험가는 이틀에 걸쳐 참여하기 위해 킨텍스 근처에 숙소를 잡기도 했다. 1부 쇼케이스가 겨울 업데이트와 중천을 소개했다면, 2부는 모험가를 위한 체험형 이벤트로 채워졌다.

참여형 게임 스노우메이지 어드벤처는 시종일관 많은 모험가로 가득 찼고, 중천에 대한 정보를 직접 확인하는 중천 정보 열람실과 중천 업데이트의 핵심, 베누스 – 미의 전당 등 모든 이벤트 코너에 모험가들이 함께했다. 

같은 날 벡스코의 8홀에서는 블루 아카이브를 즐기는 선생님 5천 명이 운집해 음악 페스티벌 ‘사운드 아카이브’에 참여했다. 블루 아카이브 3주년을 기념한 ‘사운드 아카이브’의 티켓 구매는 오픈 5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경쟁이 심했다. 특히, 부정 예매 방지를 위해 계정 레벨 70 이상의 선생님만 티겟을 구매할 수 있어 블루 아카이브에 애정이 있는 유저들만 선별해 초청했다. 

음악 페스티벌로 구성된 ‘사운드 아카이브’는 밴드와 디제잉, 스폐셜 게스트의 무대를 앞세워 행사를 하나의 축제로 만들었다. 특히, 스탠딩존과 자유 관람존을 분리해 자유롭게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1부부터 3부까지 연이어 진행되는 공연 스케줄로 인해 홀 안에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푸드 트럭을 조성해 끼니를 해결했다. 

하루에 1만 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넥슨은 안전에도 특별히 신경 썼다. 던페와 사운드 아카이브의 스태프는 서로 다른 복장을 착용해 구분했으며, 충분한 스태프를 행사장 곳곳에 배치해 관람객들의 편안한 관람을 도왔다. 또한, 팔찌를 통한 본인확인으로 빠르게 입장과 퇴장이 가능했다. 

던페가 열린 9홀과 사운드 아카이브가 열린 8홀은 킨텍스의 제2전시장에 모여 있다. 동선이 꼬여 관람객들이 서로 섞이지 않도록 층마다 스태프를 배치했고, 9홀은 1층에서 입장하도록 해 2층의 8홀과 서로 겹치지 않도록 했다. 

아카이브 사운드가 열린 8홀에는 물품 보관소를 마련해 원활한 관람을 도왔다. 또한, 분실물 접수처와 의무 부스도 마련해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면서 혹시 모를 사고에도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던페가 열린 9홀은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가 진행됐음에도 공간을 충분히 마련했다. 덕분에 대기열이 길어져도 붐비지 않았다. 메인 무대와 서브 무대 두 곳의 거리도 멀찌감치 마련해 서로 방해되지 않도록 무대 이벤트를 가져갈 수 있게 됐다.

코스튬 플레이어를 대하는 관람객들의 수준도 인상적이었다. 애초 이번 행사는 코스프레 관련 행사가 없었음에도 워낙 팬층이 두터운 게임이기에 코스튬 플레이어들의 참여가 눈에 띄었다. 관람객들은 줄을 서서 자신의 차례에 함께 사진을 찍고 인사를 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렇게 넥슨을 대표하는 두 IP의 연말 오프라인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던전앤파이터는 2025년 20주년을 맞이하며, 새롭게 지휘권을 잡은 박종민 총괄 디렉터는 모험가의 의견을 피드백하며 던파 전성기 시절로의 회귀를 예고했다. 이번 중천 업데이트에서도 “중천을 통해 던파의 본질적인 재미를 살리겠다”고 장담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3주년을 맞은 현재 서브컬처 장르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 사운드 아카이브에서 드러났듯 일본 시장 못지않게 한국 유저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지스타에 이어 사운드 아카이브에도 출석하며, 선생님들과 꾸준히 소통하는 김용하 총괄 PD의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장용권 기자 mir@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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